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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82

아기 성장속도 실화? 51cm가 1년 만에 79.5cm 가스레인지에는 아직 안 닿겠지 하고 관리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아이 손이 가스레인지에 닿아 있었습니다.14개월 아기 성장, 숫자로 보니 더 놀랍다태어났을 때 키는 51cm였습니다.한 달 뒤에는 53cm, 6개월에는 69cm, 돌 무렵 영유아검진에서는 79.5cm였습니다.돌 지나면 성장이 정체된다고, 이제는 조금 천천히 큰다고 하잖아요.그런데 2달 뒤 아이의 키는 85cm.이게 정체기가 맞나요? 급성장시기 같습니다지금 아이는 14개월입니다.몇 살이라고 말하기보다 아직은 개월 수로 나이를 이야기하는 시기인데도 성장 속도가 정말 놀랍습니다.키만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돌 때쯤 걸음마 신발을 130 사이즈로 시작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140 사이즈로 바꿔줬습니다.처음에는 '설마 벌써?' 했는데 13.. 2026. 8. 7.
유모차 거부 극복기, 허공응시하던 아기가 타고 나가자고 툭툭 치기까지 "신발 신자고 하면 쪼르르 달려와 제 무릎에 착 앉아요. 그리고 발을 쭉 들어 포인까지 하는데, 사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었습니다."유모차 거부, 초반 한두 달은 10분이 전부저는 엄마들이 아기띠를 하고 다니는 모습보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더 많이 봐와서, 저도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유모차를 끌고 다닐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유모차를 태우기는커녕 아기띠만 하고 다녔어요.디럭스 유모차까지 당근으로 구매해 놨는데, 유모차가 너무 답답한지 싫다고 난리가 나서 늘 포기하고 아기띠로 전환했었습니다.디럭스는 접히지도 않고 공간도 엄청 차지하잖아요.현관을 반절 넘게 차지해서 한동안 너무 불편하고 비좁게 지나다녔습니다.안 타는 거면 치우면 될 법도 한데, 혹시나 탈까 싶은 기대감에 차마 치워놓을 수.. 2026. 8. 5.
14개월 육아 현실, 기저귀 갈다가 하루가 끝났다 하루 6똥, 기저귀 갈다가 하루가 끝났습니다.14개월 아들이 하루에 여섯 번을 쌌습니다.처음에는 "왜 이렇게 자주 싸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루에도 몇 번씩 기저귀를 갈다 보니 밥 먹을 시간도, 잠깐 앉아 쉴 시간도 부족했습니다.정말 기저귀를 갈다가 하루가 끝난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14개월 기저귀, 하루 6똥의 현실하루 6똥, 기저귀 갈다가 하루가 끝났습니다.14개월 아들이 하루에 여섯 번을 쌌습니다.기저귀를 벗기고 화장실에 데리고 가 엉덩이를 닦이고, 다시 기저귀를 입히는 일을 하루에 여섯 번 반복했습니다.잠자는 시간과 밥 준비하고 먹이는 시간을 빼면 정말 기저귀만 갈다가 하루가 끝난 것 같았습니다."와... 나 진짜 기저귀 갈다가 하루가 끝나네?"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그런데 더 웃긴 건.. 2026. 8. 5.
육아 현실 후기, 배고파서 눈물 난 날이 있었다 배고파서 눈물 난 건 처음이었습니다.아이를 챙기다 보면 제 밥은 늘 뒷전이 되더라고요. 한 번만 더 놀아주고, 한 번만 더 안아주고,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조금 있다 먹어야지.' 하며 미루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제 밥을 까먹는 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육아 준비, 아무것도 몰라서 시작출산 전에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이 작아서 산후이모님까지 함께 지내는 게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도 충분히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육아를 시작했어요.그런데 막상 아이와 집에 와보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모르는 것 투성이인 수준이 아니라 그냥 물음표만 있었어요처음에는 3시간마다 분유를 타고, 먹이고, 트림시키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재우는 것만 반복했습니다. 글.. 2026. 8. 4.
13개월 아기 노래 취향, 영어는 거르고 구름자동차만 3~4시간 영어 노래엔 반응 없다가 구름자동차 틀자 13개월부터 춤 춤.영어와 익숙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어렸을 때부터 영어 노래를 자주 틀어줬는데, 생각보다 관심이 없더라고요. 노래가 나와도 듣는 건지 마는 건지 조용히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어요.그런데 어느 날 구름자동차를 틀어줬는데… 반응이 완전히 달랐습니다.그렇게 관심 없던 아이가 노래 한 곡이 바뀌자 갑자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두 팔을 흔들고, 몸통을 위아래로 들썩이며 리듬을 타는 모습에 “이 노래가 그렇게 좋은가?” 싶을 만큼 신나게 춤을 추더라고요.13개월, 처음으로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본 순간이라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13개월, 구름자동차에 춤 터짐영어와 익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어렸을 때부터 영어 노래를 틀어줬는데생각보다 .. 2026. 8. 4.
전업맘 하루 일과, 밥 한 끼에 13시간 걸린 날 아이 남긴밥, 바닥에 던진밥으로 한 끼 때우고 13시간만에 제대로 밥을 먹었습니다.오늘 처음 먹은 밥은 아이가 남긴 밥이었습니다.저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늘 '아이보다 내가 우선할꺼야.', '아이가 남긴 밥을 왜 먹어?'​라고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아이를 챙기다 보니 늘 제 밥은 뒷전이 되었고, 눈앞에 있는 밥은 아이가 남긴 밥이거나 안 먹겠다고 던진 밥뿐이었습니다.육아 하루, 밥 한 끼에 13시간아이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하루가 시작됩니다.조금만 더 자줬으면 하는 마음에 6시 30분까지 눈을 감고 있어 보지만, 놀자고 돌아다니거나 일어나라며 저를 흔들어 깨우는 통에 결국 6시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편입니다.일어나서 기저귀를 갈고, 밥을 준비하고, 먹이고, 치우고, 놀아주다 보면 눈 깜짝할 .. 2026.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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